top of page

참견쟁이 로즈쿼츠

…그게 무슨 말이야?

 

久木 晴那 / Kuki Haruna

쿠키 하루나

19세 ㅣ F ㅣ 165cm ㅣ 52kg 

특화분야:

퍼포먼스

학급 ♬ 3-B

동아리 ♬ 테니스부_부장

​유닛

아이나-로고(파스텔).png

Leader

곰인형-쿠키 하루나.png
쿠키 하루나_리뉴얼_전신.png

외관

♬ 살짝 처진 눈꼬리에 일자눈썹과 굳게 다문 입술이, 말랐지만 탄탄한 몸집 여기저기 자리잡은 반창고와 파스, 붕대가 어쩐지 불량해서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을 주나 봐요. 후드 달린 윈드브레이커를 블레이저 대신 항상 걸치고 있는 것과 치마를 고정하는 서스펜더를 빼면 옷도 꼬박 잘 갖춰입는데 말이에요. 

♬ 더위도, 추위도 잘 타는 하루나는 여름들어 하복을 입고도 별로 다르진 않은가봐요. 리본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탓일까 짧은 넥타이도 여전하고요. 물론, 에어컨 바람이 센 것도 추워하는 바람에 윈드브레이커는 항상 가지고 다닌답니다. 

♬ 밀색을 띤 짧은 머리카락은 뒤집어보면 채도 낮은 핑크빛을 띠도록 시크릿 염색을 했어요. 그런데 어쩐 일인지 아스나와 맞춰 왼쪽을 향하도록 조금 더 길게 기르고 옆에 브릿지를 넣었던 부분까지 몽당 잘라버렸다는 거예요.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은 차분한 이목구비에 옅게 푸른 눈동자까지 똑 닮았고, 구분 방법이야 애써 다르게 꾸민 머리카락이라든가 여러 가지 있었겠지만…이제 더 이상 무대 밖에서 아스나와 하루나를 헷갈려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성격

/ 새침데기같지만 그 속은…

 굳게 닫힌 입 때문인지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지만, 걱정 마세요.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거는 쪽이니까요. 막상 얘기하고 어울리다보면 별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거예요. 가끔 속에서 올라오는 것을 잘 못 참아서 발끈하고는 하지만… 솔직하게 금방 사과도 하거든요. 하루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넥타이 맨 쪽? 좀 드세긴 하지만 좋은 녀석이야.”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 착실하고 야무진 녀석

 아스나와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나누면서 자라왔는걸요. 뭐라도 꼭 하나쯤 실수를 하게 되는 아스나를 보며 ‘내가 착실히 하지 않으면!’ 생각했어요. 무엇이든 너끈히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했죠.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다든지, 주변을 살피는 눈썰미를 키운다든지… “똑부러진 녀석이지. 자기 언니랑은 얼굴만 닮았지 완전 다른 사람이라니까.” 라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요. 어떻게 보면 완벽주의자일까요. 그런데… 들려오는 소문에는 무언가 놓치는 일이 많아졌다나. 너무 바빠져서 정신이 없는 걸까요?

/ 오지랖 넓은 참견쟁이

 그런데 그런 노력이 너무 지나친 탓이었을까요? 주변을 잘 챙기게 된 대신 오지랖과 잔걱정이 늘어서, 한편으로는 “뭐든 그냥 못 지나치는 거…피곤하진 않 냐?” 는 말을 듣기도 한답니다. 그게 말이죠…같이 있다보면 가끔 피곤해요. 그만큼 잔소리도 많거든요. 거기에 이리저리 도맡은 일까지 포함해서 빡빡하게 들이찬 스케줄러는 덤이랍니다. 3학년이 되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일과 탓인지 요즘은 그렇게 다른 사람을 신경쓸 틈이 많지는 않은 모양이지만요. 조금 예민해졌을지도 몰라요.

기타사항

 

/ 내일도 ‘맑은’ 날

 하루나는 아스나와 같은 6월 9일, 조금 늦게 태어났어요. 우연인가요, 아니면 운명? 별자리도 쌍둥이자리네요. 아기 때부터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기 어렵다고들 했는데, 지금은 글쎄요…혈액형은 AB형이라고 알고 있지만, 혈액형 성격설은 믿지 않아요.

/ 그 ‘쿠키’가 아니지만, 사인만큼은 그 ‘쿠키’

 아스나 말고도 오빠가 있고, 부모님도 계시죠. 사실은 사랑받는 막내 하루나는요, 집에 있으면 어쩐지 아스나만 네 명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마냥 생각없이 밝은 게 아니란 걸 알지만…그래요, 꽃밭에서 사는 느낌이 많이 든다나요? 그래도 하루나는 누구보다 가족을 아낄 줄 아는 아이랍니다. 집에서도 피곤한 기색 내지 않고 집안일을 살뜰히 해내니까요. 그런데…방학이 끝나고 난 뒤 더이상 아스나를 자전거에 태우고 나란히 등하교하지는 않는 모양이에요. 누군가 물어봐도 그렇다 할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사실 웬만한 사람은 알고 있을지도요?

/ 체육계 ‘적성’, 핑크빛 ‘취향’

 몸을 움직이는 일이 적성에 맞아서인지 운동을 종목 가리지 않고 하느라 여기저기 상처가 많아요. 여러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올 정도로요. 이번 여름은 전국 우승을 향해서 정진을 하고있다나요? 그렇다고는 해도…쿠키의 유전자를 타고났는걸요. 손재주도 있고 아스나와 다르게 맛도 멀쩡한 요리를 곧잘 해낸답니다. 잘은 티내지 않지만 귀엽고 폭신폭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구요, 더운 것과 추운 것, 어른의 입맛과는 친하지 않기도 해요. 문제는 이 취향을 부끄러워한다는 걸까요.

/ 평범한 ‘형제싸움’이었을까?

 여름방학동안 핑크빛으로 가득한 제 방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친구를 집에 초대하길 꺼려했던 게 화근이었는지 아스나와 다퉜다는 거예요. 어려서부터 아스나와 함께 자라 누구보다 곁에 오래 있었던 만큼 아스나를 ‘위해서’ 착실한 자신을 만들려 무던히 애썼거든요. 아스나가 하고싶은 일도 함께 하겠다 나서기도 했고요, 아스나를 걱정해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기도 했어요. 주변에도 아스나를 잘 부탁한다며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녔는데, 정작 아스나가 그런 말을 한 이유는 모르고 있는 모양이에요. 바쁘던 새 무슨 일 있었나? 그러고보니 언젠가부터 아스나가 전과 달리 밝아진 것 같긴 한데…

선관

쿠키 아스나

 

 “같은 날을 품고 태어난 공동체”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언제나 함께한…다기보단 눈을 뗄 수 없는 쌍둥이 언니예요. 오죽하면 아스나가 있는 곳 어디든 잘 부탁한다며 간식꾸러미를 돌릴까요? 덜렁이인 면이 걱정스럽고 요리를 잘 못하는 그런 언니지만, 그래도 좋아한답니다. 아니,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살필 수가 없는걸요! 3학년이 된 지금 ‘언젠가 각자 갈 길이 갈리는 날이 올 텐데 불안해서 어쩌지?’ 같은 고민도 하게 되는 걸 보면요. 

 

ㄺ7-왕관22.png
  • Twitter
bottom of page